성북구는 지금 주민자치 시대 ‘활짝’
성북구는 지금 주민자치 시대 ‘활짝’
  • 문명혜
  • 승인 2019.12.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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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주민자치콘서트’ 열어 주민간 지역현안 공유하며 문제 해결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엔 요즘 주민간 지역현안을 공유하며 주민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주민자치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최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열린 ‘2019 주민자치콘서트’에서 이를 입증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주민,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민자치콘서트’에선 전문강사의 강연을 통해 지역 갈등사례 등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커뮤니케이션 전문 강사 brainLEO 김진태 대표가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 잘지내는 방법 및 지역사회 갈등 해결방법’을 주제로 이웃간 갈등 완화 비결을 전수했다.

이웃간 교류증진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부터 해외갈등 완화 사례 등도 풍부하게 다뤘다.

특히 성북구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각 기관과 협의해 확보한 공유주차장 사례는 주민으로 하여금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돌아보고 해결방안을 찾는 계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길고양이, 층간소음, 골목쓰레기 등 생활속에서 쉽게 접하는 갈등사례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민 뿐 아니라 성북구청 직원들도 함께 참석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주민의견을 직접 청취했으며 해결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우리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게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주민자치를 통해 골목단위 생활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자치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어서 지속적인 교육과 환경조성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자치에 대한 교육에 힘쓰면서 지역사회 갈등해결의 중재자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