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공주거정보 담은 ‘서울주거포털’ 오픈
모든 공공주거정보 담은 ‘서울주거포털’ 오픈
  • 이승열
  • 승인 2019.12.0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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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관련 누리집 통합·연계, 중앙정부 정보까지 한곳에
서울주거포털 메인화면
서울주거포털 메인화면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공공의 모든 주거정보를 망라한 온라인 허브 플랫폼인 '서울주거포털(housing.seoul.go.kr)'을 3일 오픈했다.

서울주거포털에서는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나에게 딱 맞는 주거복지 혜택과 금융지원 서비스를 바로 확인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다. 

SH(서울시)와 LH(중앙정부)에서 분양·임대하는 서울 전역의 공공주택 공고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신청은 ‘서울청년주거포털’, 주거 관련 상담은 ‘e-주택종합상담실’, 임대주택 정보는 SH나 LH 누리집을 각각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서울주거포털에서 모든 정보·상담·신청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시는 정부나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과 제도가 있는데도 몰라서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해 서울주거포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주거포털은 △자가진단 △서울주거정책 △임대·분양정보 △온라인 상담 등의 서비스로 구성된다. 

‘자가진단’은 본인의 상황에 맞는 주거지원 제도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이다. ‘서울주거정책’에서는 실수요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크게 3개 분야(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지원, 주택개량지원)로 나눠 정책 맵을 구성했다. 

‘임대·분양정보’에서는 그간 SH, LH에서 제각각 제공해 왔던 임대·분양 공고내용을 모아서 제공한다. 

‘온라인 상담’에서는 전월세 지원, 층간소음, 집수리 상담신청, 청년·신혼부부 주거상담 등을 상담한다.

서울주거포털은 반응형 웹으로 구현해 PC, 스마트폰, 태블릿PC 같은 모든 스마트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서울주거포털 오픈을 계기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자신에게 맞는 주거지원 서비스를 찾고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