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나 순 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주민들이 원하는 현안사업 정확히 반영할 것”
은평구의회 나 순 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주민들이 원하는 현안사업 정확히 반영할 것”
  • 문명혜
  • 승인 2019.1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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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의회 나 순 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은평구의회 나 순 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나순애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응암2동ㆍ응암3동)은 은평구학원연합회 회장과 주민자치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활발한 지역활동을 해 오던중 작년 6월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초선의원이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순애 위원장은 외롭고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경로의정’에 많은 공을 쏟아 오고 있다.

지역구를 돌며 만나는 어르신들에게 야쿠르트를 건네며 정을 나누고 동네슈퍼에서 쓰레기봉투에 바코드를 붙여달라는 부탁을 구와 협의해 해결하는 등 지역구의 크고 작은 민원을 풀어내는 나 위원장에게 붙여진 별명은 ‘또순이’이다.

나 위원장은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백련산 둘레길을 넓고 편하게 정비하고, 대림시장 현대화로 지역구 경제 활성화를 이뤄 자신을 선택해준 주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중이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구에 홀로사는 노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안부를 챙기고, 고령화 시대에 최적화된 <웰다잉 조례>를 발의해 호응을 얻고있는 나순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내년도 은평구 예산심의 계획을 들어본다.

 

-예산결산위원장에 선출된 소감은.

“선출해 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리며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많은 경험과 능력을 겸비한 동료위원들과 함께 예산이 적재적소에 배분되도록 방향성을 조율하고 주민들의 뜻에 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도 은평구 예산 규모는.

“내년 은평구 예산규모는 금년보다 12.92% 오른 8390억원이다, 이중 일반회계가 8200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90억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을 총평한다면.

“재정자립도가 낮아 복지서비스 이외에 자체사업을 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예산안의 퀼리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내년도 복지분야 예산은 금년보다 13.18%(552억원)나 늘어난 4738억원으로, 은평구 전체예산의 56.48%를 차지한다. 내년에는 올해 보다 훨씬 더 좋은 복지서비스가 시행되리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꼼꼼하게 따질 부분이 있다면.

“오래된 관행과 타성을 극복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예전부터 그렇게 했기 때문에 기존 방식대로 편성했다는 식은 곤란하다.

동일한 예산을 편성하더라도 명확한 기준과 집행방식에 따라 투명하고 정확한 예산이 편성됐는지 깊이 살펴 보겠다.”

-구의회 차원에서 가장 우선 지원할 사업이 있다면.

“매년 예산은 증가하는데 구민들이 체감하는 살림살이는 더 어려워져서 저소득 주민들에게 많은 예산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복지, 안전분야에 우선 지원되도록 힘쓰겠다.”

-예산심의 원칙이나 방향이 있다면.

“구민이 요구하는 사안을 정확히 반영하는 게 가장 중요한 방향이다.

상생형 지역일자리, 저출산ㆍ고령화 대응, 양극화 해소, 미세먼지 대책 등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한정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되도록 하겠다.”

-예산심의 중인 동료의원과 공무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동료의원들께는 책임감을 갖고 구 발전과 구민욕구를 아우르는 예산심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리고, 공무원들께는 예결위원들의 질문에 충분한 준비와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린다.” 문명혜 기자 /myong511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