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는 내 운명" 송파구 자원봉사자대축제
"자원봉사는 내 운명" 송파구 자원봉사자대축제
  • 송이헌
  • 승인 2019.12.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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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시간 이상 자원봉사 2명 비롯 718명 우수봉사자 시상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5일 오후 2시30분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9 송파구 자원봉사자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5일로 지정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다. 한 해 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선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시상식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시상식은 자원봉사자 감사장, 표창, 교육장상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 중 감사장은 봉사활동 누적시간에 따라 200시간부터 1만시간까지 소나무 금, 은, 동, 개나리로 구분된다. 올해는 58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소나무 금상’을 수상하는 2명은 20년 가까이 자원봉사를 지속해 1만시간 이상을 기록하며 최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송00(여) 씨는 2001년부터 대형 건설공사장 환경모니터링, 한성백제박물관 관람해설, 올림픽공원 생태해설 등으로 1만447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또 다른 수상자인 이00(여) 씨는 2004년부터 전래놀이봉사단, 동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 활동 등 1만393시간의 자원봉사를 해왔다. 이 씨는 “자원봉사는 나의 삶이자 생명이다. 봉사를 하며 순간순간 감사하며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자원봉사자 표창 39명, 교육장상 4명 등 총 718명의 자원봉사자가 수상한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동맥경화 및 빈혈 검사, 한방차 시음, 핸드볼 슈팅 및 핸드볼 빵 시식, 업사이클링 브로치 나눔, 타로체험 등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자생의료재단 잠실자생한방병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함께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올 한 해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더 많은 주민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