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구민 컴맹탈출 열기 후끈
관악구, 구민 컴맹탈출 열기 후끈
  • 시정일보
  • 승인 2007.03.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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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정보화 교육
관악구(구청장 김효겸)는 새로워진 구민정보화 교육을 실시, 구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구민회관 및 봉천5동 교육장에서 나눠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지난 12일부터 11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부팅부터 시작하는 컴퓨터 기초교육에서 부터 인터넷 활용, 문서작성, 블로그 만들기 과정이 진행된다.
구 구민정보화교육은 매년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89%가 ‘만족’을 표했고, 수강생 모집도 입소문만으로 해결될 정도로 그 호응이 뜨겁다.
구민정보화교육의 인기 비결은 수강료가 무료인데다 인터넷, 문서작성 등 활용빈도가 높은 과목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 것. 강의도 ‘한글’프로그램으로 유명한 한글과 컴퓨터사의 교육센터 강사들이 맡는다.
평소 컴퓨터를 접할 기회가 직장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던 주부, 노년층 등이 주로 교육장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올해에는 특별히 ‘블로그 만들기’ 과정이 추가 됐다. 자신을 인터넷상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요즘의 추세를 반영해 홈페이지제작 과정을 폐지하는 대신 블로그 만들기 과정을 개설해 컴퓨터와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구는 이에 더해 하반기에는 포토샵과 웹에니메이션저작 도구인 플래시, 스위시 등의 전문 심화 프로그램과정을 유료강좌로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
봉천5동 교육장 정광진 홍보전산과장은 “컴퓨터,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 세상인 만큼 구민들이 이를 알면 알 수록 삶의 질이 높아지고 관악구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며"이번 구민정보화 교육이 더욱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