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민원실 대기현황 휴대전화에서도 확인
성동구청 민원실 대기현황 휴대전화에서도 확인
  • 이승열
  • 승인 2019.12.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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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통합순번대기시스템과 구 누리집 연동… 민원대기현황 실시간 제공
성동구는 구 누리집을 통해 민원대기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구청 민원실의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을 누리집과 연동시킨 것.
성동구는 구 누리집을 통해 민원대기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구청 민원실의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을 누리집과 연동시킨 것.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민원대기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서울시 최초로 도입, 지난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로도 민원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인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달 18일, 업무창구별로 번호표 발권기를 운영하던 시스템을 개선해 민원실의 모든 업무를 통합한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을 구축했다.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은 민원실 주 출입구에 설치된 스탠드형 키오스크(무인단말기) 화면에서 원하는 업무를 터치해 번호표를 발급받으면 각 업무창구 민원대 상단 5대의 모니터에서 호출번호, 대기인수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민원인들이 다른 발급기에서 번호표를 잘못 뽑고 기다리는 불편함을 줄이고 대기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는 이렇게 구축한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을 별도로 개발한 중계서버를 이용해 구 누리집과도 연동시켰다. 이에 PC나 모바일을 통해서도 대기인수 및 혼잡상태 등 민원대기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대기순번을 확인할 수 있어 혼잡한 시간을 피하거나 대기 중 다른 업무를 보는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통합순번시스템 도입은 ‘스마트포용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성동구가 주민에게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기술인 ‘적정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늘 구민의 입장에서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