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공단, 서울시 지방공기업 최초 인권영향평가 실시
마포구공단, 서울시 지방공기업 최초 인권영향평가 실시
  • 정수희
  • 승인 2019.12.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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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4일 2019년 인권영향평가 결과 심의를 위한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지난 24일 2019년 인권영향평가 결과 심의를 위한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시정일보]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춘기)은 지난 24일 공단 2층 대회의실에서 2019년 인권영향평가 결과 심의를 위한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인권경영위원회는 총 8명의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권 정책을 수립하고 인권영향평가를 심의하는 독립적인 기구이다.

이번 평가는 공단 내부직원과 협력사 임직원 뿐만 아니라 회사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인권인식조사를 실시한 후 도출된 결과에 따라 인권영향평가 지표를 구성해 기관운영과 주요사업으로 평가를 이원화해 실시됐다.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87.9점을 받았으며, 기관운영 평가는 92.3점, 주요사업 평가는 83.5점의 결과가 도출됐다.

이 중 인권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등을 평가하는 기관운영 평가는 1등급으로 '매우 우수'를 받아, 인권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음을 입증받았다.

또, 이번 평가로 도출된 주요사업 분야의 잠재적 위험요소는 적극적으로 예방조치를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에 도출된 권고사항 등을 반영해 2020년 인권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춘기 이사장은 "사회전반에 걸쳐 인권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중요시되고 있음에 따라 공단 사업운영으로 인권침해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교육, 인권감수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인권존중 문화 확산 및 인권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