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 행복한’ 성동구 10대 뉴스 선정
‘구민이 행복한’ 성동구 10대 뉴스 선정
  • 이승열
  • 승인 2019.12.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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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전신주 이설 및 제거’, 2위 ‘성동형 스마트횡단보도’ 차지
지난 9월 동명초등학교 통학로의 전신주를 제거하는 모습.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 및 제거’는 ‘2019년 성동구 10대 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동명초등학교 통학로의 전신주를 제거하는 모습.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 및 제거’는 ‘2019년 성동구 10대 뉴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해 주민이 공감한 성동구의 정책을 조사한 결과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제거’가 1위를 차지했다. 

성동구는 ‘주민을 행복하게 만든 2019년 성동구 10대 뉴스’ 선정 투표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올 한해 주민이 가장 공감했던 성동구의 정책은 전국 최초로 추진한 ‘통행 불편 전신주 이설 및 제거’였다. 

구는 수십년 간 도로나 골목길 한가운데 자리잡아 통행을 방해하고 주민안전을 위협했던 전신주를 제거·이설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했다. 이를 위해 한전·KT 등 관계기관과의 상생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말까지 총 34개 전신주 이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2위는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가 선정됐다. 횡단보도에 집중조명, 차량번호 자동인식, 음성안내, 바닥신호등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보행량이 많은 성동구청 앞 횡단보도와 무학여고 교차로 등 2개소에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총 12개소를 설치한다. 

이어 ‘주민을 행복하게 만든 2019년 성동구 10대 뉴스’로 △3위 : 구청-소방서-경찰서 스마트 CCTV 영상관제시스템 구축 △4위 : 자연 속 성동구민 캠핑장 성동힐링센터 휴(休) 운영 △5위 : 안심하고 시켜먹는 배달음식점 주방 구 홈페이지 공개 △6위 : 모자 보건 원스톱 서비스 ‘성동아이맘센터’ 운영 △7위 :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공간 ‘아이꿈누리터’ 운영 △8위 : 교통 중심지 왕십리역까지 한 번에 이동하는 마을버스 신설 및 노선 조정 △9위 : 전국 행정기관 1위! 대한민국 지식대상 및 정부혁신평가 대통령상 수상 △10위 : 전 연령층 미래기술 교육을 선도하는 성동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 운영 등이 선정됐다. 

이번 ‘2019 성동구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는 성동구민과 성동구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월18일부터 12월13일까지 약 한달간 실시됐다. 올해 추진한 성동구 주요 정책 20개를 대상으로 순위와 관계없이 1인당 최대 5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총 4116명이 참여, 2만158표를 기록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주민들이 공감해준 좋은 정책들은 내실화하는 한편, 내년에도 주민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정책들을 새롭게 펼쳐 더 많은 정책들이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