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반려동물 정책 전담팀 설치
성동구, 반려동물 정책 전담팀 설치
  • 이승열
  • 승인 2020.01.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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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부터 ‘반려동물정책팀’ 신설
성동구청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0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반려동물정책팀’을 꾸린다. 

신설된 전담팀은 동물보호, 유기동물 관리, 동물등록제 등 기존 사업 외에도, 반려견 문화교실 운영, 반려동물 축제 등 다양한 동물복지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반려동물 행동전문가 설채현 수의사를 초빙해 상·하반기에 걸쳐 ‘반려견 사회화를 위한 반려인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우리집 강아지가 왜 그럴까 - 강아지 기본 이해와 소통, 펫티켓’을 주제로 주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반려동물정책팀은 반려동물 정책 전담팀으로서 관련 정책 강화에 더욱 힘을 쏟는다. 

구는 동물행동전문가의 맞춤형 교육 ‘반려견 문화교실’과 반려동물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반려동물 한마당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4월에 운영될 ‘반려견 문화교실’은 문제행동 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동물행동전문가가 반려견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또 관내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을 위촉해 반려견 주 산책지역에서 지켜야 할 동물보호법 관련 준수사항도 홍보한다. 이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도 해소한다. 

10월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2020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훈련견 시범공연, 반려동물 건강상담 및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민들의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동물복지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친하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했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