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양재천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 물관리과와 청소행정과 직원, 기간제근로자, 공공근로 등 40여 명이 참여해 하천진입로 및 산책로 등 양재천 전구간 쓰레기와 물 흐름에 영향을 주는 지장물을 수거하고 주민들이 자주 찾는 수변무대, 영동1‧2교 하부, 칸트의 산책길, 아이리스원 등을 집중 청소한다.
특히,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미관과 악취로 주민에게 큰 불편을 줬던 수변무대 관객석을 살수차를 동원해 깨끗이 청소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며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무단통행하는 배달업체 오토바이와 ‘산책로 위 무법자’ 전동 퀵보드를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속도(20km/h)와 관련법규 준수를 위한 안전문화 캠페인도 병행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청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도심 속 휴식공간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양재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정화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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