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설 연휴 취약계층 챙기기 만전
성동구, 설 연휴 취약계층 챙기기 만전
  • 이승열
  • 승인 2020.01.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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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미리 지원, 연휴 직전 ‘집중 안부 확인’… 연휴기간에는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 운영
정원오 성동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설 명절 2주 전부터 저소득 취약계층 3210명에게 쌀, 라면, 생필품 등 후원물품을 지원하는 ‘미리돌봄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주거 환경을 확인해 대청소와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도 지원한다.

연휴 전날과 다음날은 ‘집중 안부확인의 날’로 정했다. 홀몸어르신이나 중장년 1인가구를 복지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한다. 이 중 건강 고위험 가구는 마을간호사를 통해 건강상태도 확인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에는 취약계층 긴급상황 대응반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이 운영된다. 구청 및 17개 동주민센터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건강고위험 1인가구 235명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확인 후 병원,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즉각 연계한다. 

이와 함께 평소 경로식당을 이용하거나 급식 지원을 받던 어르신, 장애인, 아동·청소년 977명에 대해서는 연휴 시작 전날인 23일 동주민센터에서 밑반찬이나 대체식품을 직접 대상자 가정으로 배달해 급식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외로운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