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찬 의원, 초등생 사망사고 현장 점검
우형찬 의원, 초등생 사망사고 현장 점검
  • 문명혜
  • 승인 2020.01.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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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에 치여 숨진 아이, 재발방지대책 수립 절실
우형찬 의원
우형찬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우형찬 의원(더민주당ㆍ양천3)이 초등학생 사망사고 현장을 방문, 아이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난폭운전 예방과 사고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14일 양천구 도로에서 주유소로 진입하던 굴착기가 인도를 지나가던 초등학생을 치여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고, 해당 운전자는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이와 관련 우형찬 의원은 지난 21일 이용선 전 청와대시민사회수석, 서울시, 시교육청 관계자와 함께 사망사고 장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사고 당시 굴착기가 4차선 도로 3차로에서 바로 인도로 진입하는 난폭운전을 했음에도 경찰은 단순히 운전자의 전방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사건을 설명했고, 추후 방송사의 뉴스화면을 통해 본 참상은 전방 부주의가 아닌 난폭운전에 의한 참사 임이 밝혀졌다.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은 갑작스런 아이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고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우형찬 의원은 “CCTV 확인과 함께 운전 중 통화여부, 졸음운전 등 운전자의 사고원인에 대한 규명과 도로 인접 시설물의 안전시설 준수여부 등 원점에서 철저하게 재수사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이를 유가족에게 설명하고 가해자는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작년 12월 어린이보호구역과 주차장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및 벌칙규정을 강화하는 일명 <민식이법>과 <하준이법>이 공포되는 등 최근 우리사회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더 이상 우리 아이들이 인도에서 진출입 차량과의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