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255회 임시회 개회 연기
중구의회 제255회 임시회 개회 연기
  • 이승열
  • 승인 2020.02.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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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3일 아침 10시로 예정돼 있던 제255회 임시회 개회식을 앞두고 이번 임시회 의사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날 중구의회 의원들은 개회식에 앞서 의회 소회의실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한 서양호 구청장의 설명을 듣고 이 같이 결정했다. 국내 확진자 수가 15명으로 늘어나는 등 감염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에서다. 

당초 의회는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이번 임시회를 열 예정이었다. 

조영훈 의장은 “특히 중구는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 명동 등 중요한 상권을 가지고 있어서 며칠간 추이를 더 살펴보고자 개회를 연기하게 됐다”면서 “이번 임시회에는 추경도 올라와 있어서 되도록 빠르게 여는 방향으로 하되, 구청이 신종 코로나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