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대책 마련 임시회 중점”
“코로나 19 대책 마련 임시회 중점”
  • 문명혜
  • 승인 2020.02.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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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더민주당, “감염병 대책 수립 촉구”
김용석 대표의원
김용석 대표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더민주당(대표의원 김용석, 도봉1)은 21일 개회하는 제291회 임시회와 관련, 코로나 19 대책 마련을 위한 임시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이번 임시회 의사일정엔 3일간의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를 다음회기로 연기하고, 서울시가 코로나 19 확산방지 대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긴급현안질문 시간을 갖고 서울시의 코로나 19 관련 현황과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주요 사안을 집행부에 묻는다.

경제활동 위축 여파로 인한 소상공인 보호대책과 재난관리기금 지원 등 내수 대책 및 감염병 관련 대책수립도 촉구할 예정이다.

이같은 탄력적인 의회운영은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 일명 ‘메르스 감염’ 당시에도 서울시의회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자 긴급하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연바 있다.

임시회에 앞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전 서울시와 당정협의회를 갖고 코로나 19 관련 추진 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고, 코로나 여파로 경제활동이 위축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상권보호를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어 이날 오후엔 서울시 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어 휴업명령에 따른 서울지역 학교 현황을 파악하고 입학ㆍ졸업식에 대비한 방역 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김용석 대표의원은 “코로나 19 발병 후 확산추세에 이르자 곧바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해 촘촘하게 대응해 왔다”면서 “혼신을 다해 애쓰는 서울시 공무원과 의료기관 종사자, 방역당국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코로나 19가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예산지원과 제도 보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코로나 19 위협으로부터 서울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