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우리동네 돌봄단' 취약계층 가구 2만번 방문
강남구, '우리동네 돌봄단' 취약계층 가구 2만번 방문
  • 정수희
  • 승인 2020.02.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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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어르신·한부모가정·중증장애인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남구 세곡동 우리동네 돌봄단
강남구 세곡동 우리동네 돌봄단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정순균) '우리동네 돌봄단'이 2019년 한 해 동안 취약계층 5700여가구를 2만여회에 걸쳐 방문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주민 55명으로 구성된 '우리동네 돌봄단'은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중증장애인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며 고독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상가구는 복지플래너의 상담을 거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우리동네 돌봄단은 관내 12개동에서 활동하면서 취약계층 5700여가구에 1만2000여회의 안부전화를 하고, 이 중 4700여가구에 밑반찬 등 후원품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미용서비스, 푸드마켓, 가을나들이 행사 등 홀몸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임동호 복지정책과장은 "지난 1월21일에는 일원2동에서 지체장애를 가진 독거어르신이 쓰러져 있는 것을 우리동네 돌봄단이 발견해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송, 고독사를 예방했다"면서 "올해는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우리동네 돌봄단 활동을 관내 22개 전 동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