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정신건강센터, 정기 볼링대회
도봉구정신건강센터, 정기 볼링대회
  • 시정일보
  • 승인 2007.04.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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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장애인ㆍ가족ㆍ도봉서방서 등 50여 명 참가
▲ 정신 장애인과 도봉소방서 대원 등이 참석한 도봉구정신건강센터 정기 볼링대회에서 참석자 한 사람이 볼을 던지고 있다.
도봉구정신건강센터(센터장 이해국 가톨릭대 교수)는 지난 3월 23일 센터에 등록한 정신장애인과 가족, 도봉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창5동 한영볼링장에서 정기 볼링대회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한 볼링대회는 정신건강센터가 볼링대회를 통해 센터에 등록한 정신 장애인들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해국 센터장(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과 교수)은 “도봉구정신건강센터는 서울시와 도봉구보건소,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의 지원으로 만성정신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을 증진하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과 더불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2006년 2월 도봉구보건소 내 1층에 설립됐다”면서 “이번 볼링대회는 도봉소방서 소방대원이 참석해 정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볼링대회에 참석한 장두익 도봉소방서 구조팀장은 “정신건강센터와 협력해 볼링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정신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와 보람이 있다”면서 “도봉소방서는 정신건강센터 외에도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도봉구서원복지관 등에서 목욕, 도시락 배당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金鍾榮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