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당동, 지역주민 자발적 방역활동
중구 신당동, 지역주민 자발적 방역활동
  • 이승열
  • 승인 2020.02.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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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많은 상가 주변, 외국인 밀집지역 등 집중 방역
신당동 주민들이 지난 19일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 신당동은 지난 19일,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주변과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대해 자체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활동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위축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이뤄졌다. 신당동 통장협의회 등 주민 20여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식당, 상가, 공동주택 등의 출입문 손잡이, 화장실 등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집중 소독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봉제공장과 경로당, 쉼터 등에도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아울러 그동안 개별적으로 방역작업을 지속해왔던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신당동 직능단체들은 주 1~2회 합동 방역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성영숙 신당동 통장협의회장은 “신당동은 낙후된 주거지와 영세 자영업자가 많아 적극적인 방역이 필요하지만 일손이 부족해 통장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셨다”며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신당동 골목에서 지역경제의 불씨가 살아나길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