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에 40억 투입
동대문구, 노후주택 주거환경 개선에 40억 투입
  • 정수희
  • 승인 2020.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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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주택 개량 및 신축 융자 지원 사업’ 추진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 내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에 총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구는 ‘2020년도 주택 개량 및 신축 융자 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불량주택을 수리 또는 신축하고자 하는 주민에게 낮은 금리로 비용을 대출해주거나 대출이자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따라서 청량리종합시장·장안평·홍릉 도시재생사업 및 휘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을 포함하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에 대해서는 저리 융자를, 4층 이하 저층주택이 밀집된 ‘일반저층주거구역’에는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위의 구역 내에 위치해 있으면서,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주택이다.

융자 한도금액은 집수리와 신축, 가구형태 등에 따라 다르다. 집수리는 △단독주택 6000만원 △다가구주택 가구당 3000만원(최대 4호까지 가능) △다세대주택 및 연립주택 세대당 3000만원이며, 신축은 △단독주택 1억원 △다가구주택 가구당 5000만원(최대 6호까지 가능)이다.

또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연 0.7% 금리에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며, ‘일반저층주거구역’은 중도상황 수수료 없이 5년 균등분할상환에 시중 융자금리의 2%를 보조하는 조건이다.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 집수리닷컴(https://jibsuri.seoul.go.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거나 구청 지속가능도시과에 이메일(unistar15@ddm.go.kr)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구 홈페이지(www.ddm.go.kr 종합민원>민원상담·신고>민원FAQ)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지속가능도시과(2127-5665)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적극 활용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우리 구의 생활환경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