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강동구의원, 고덕천 명품화 추진
진선미 강동구의원, 고덕천 명품화 추진
  • 방동순
  • 승인 2020.0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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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천 정비과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 중인 진선미 의원(사진 가운데)
고덕천 정비과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 중인 진선미 의원(사진 가운데)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진선미 의원이 지역을 대표하는 생태하천인 ‘고덕천’을 걷고 싶은 명품하천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최근 고덕천 인근 강일동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축으로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고덕동·상일동 대규모 아파트단지들의 재건축사업도 속속 마무리돼 입주가 시작되면서 해당지역의 인구 증가폭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생태하천은 그 의미와 역할 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고덕천은 지난 몇 년간 시행된 생태복원 및 하천정비 사업을 통해 기존에 삭막했던 하천에서 주민들에게 운동과 휴식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됐다. 그러나 여전히 군데군데 비어있는 식수들을 비롯해 부족한 편의시설 등 아쉬운 부분이 남아있다.

이에 진선미 의원은 지난달 말 강동구 도시경관 총괄기획가를 비롯해 치수과, 도로과, 도시경관과 등 고덕천 관련 해당부서 직원들과 고덕천을 방문해 시점부터 종점까지 직접 돌아보며 현장을 확인했다.

진 의원은 조경을 배우고 익혔던 자신의 전공을 살려 고덕천의 현 상태를 파악했다. 아울러, 고덕천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그에 대한 개선안 또한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고덕천변을 이어주는 3개의 교량에 대해 “천 하부에서 주민들이 운동을 할 경우 시야에 들어오는 낡고 특색 없는 교량하부의 디자인 대신 강동구와 고덕천만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 및 조명작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명소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많은 주민들이 찾아주고 애정을 보일 때 비로소 진정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다”며 “고덕천이 강동구를 대표하는 걷고 싶은 ‘명품하천’이자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