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전국 최초 QR코드 발급해 방치 이륜차 관리
동대문구, 전국 최초 QR코드 발급해 방치 이륜차 관리
  • 정수희
  • 승인 2020.03.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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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소유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번호판 미부착 이륜차를 관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번호판을 반납하는 이륜차에 안심번호(QR)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이륜차 소유자는 사용하지 않는 이륜차 사용폐지 등록 시 번호판을 반납하는데, 동대문구에서만 연간 약 4천건이 신고 처리되고 있다.

번호판이 없는 이륜차는 도난 등의 범죄에 노출되기 쉽고, 적정치 못한 장소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주변 환경을 해칠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강제폐차로 이어져 재산상의 손실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에 구는 번호판을 반납하는 이륜차 소유자에게 안심번호(QR)를 발급, 해당 이륜차에 부착하도록 해 번호판이 없는 이륜차의 소유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이 같은 방법으로 도난 등의 범죄 문제, 가로환경 문제, 사유재산의 보호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번호판 반납으로 인해 관리되지 않는 이륜차가 없도록 전국 최초로 안심번호(QR) 제공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참신한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정책에 도입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