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성일자리 인큐베이팅 '봄봄' 코로나 마스크 제작
관악구, 여성일자리 인큐베이팅 '봄봄' 코로나 마스크 제작
  • 이지선
  • 승인 2020.03.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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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이 공동작업장에서 유기농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여성일자리 인큐베이팅 창업공간 내 저소득 취약계층 여성 5인으로 구성된 '봄봄(1기)'를 소집해 코로나19에 대비한 인력으로 지원했다.

관악구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림여성교실(관악구 대학길 64) 내 지하 창고를 리모델링해 '여성 일자리 인큐베이팅 창업공간'을 조성했다.

'여성 일자리 인큐베이팅 창업공간'은 취·창업을 원하지만 경제활동이 어려운 저소득 여성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하고 기술교육 및 직업훈련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28일, '봄봄(1기)'이 최초로 입주해 창업공간에서 파우치, 컵홀더, 인형, 에코백 등을 생산·판매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코로나19로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넘치면서 마스크에 대한 구입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봄봄'은 유기농 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 공급이 시급한 곳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봄봄'이 제작하는 면 마스크는 유기농 오가닉 순면을 사용하여 정전기 필터가 리필 가능한 제품으로 어린이용과 성인용을 나눠 제작·판매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비영리단체부터 시작해 개인까지 마스크 공급을 원해 '봄봄'은 구슬땀을 흘리며 제작에 나서고 있다.

'봄봄' 관계자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꼭 필요한 사람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판매하게 됐다"면서 "양이 많지는 않지만 쉬지 않고 만들고 있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구에서도 '봄봄'에서 만든 유기농 마스크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구청 직원들은 물론 많은 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쏟아지는 주문에 연일 연장근무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고 들었다.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제공해 주시는 '봄봄' 관계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관악구는 이미 지역 곳곳에서 착한 임대, 착한 소비 등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아름다운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부터 지역 공동체를 지켜나가기 위해 민과 관이 머리를 맞대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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