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는 지난 4일 하루 일정으로 제256회 임시회를 열었다가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구청이 제출한 2020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의회는 추경예산안 증가분 165억900만원 중 79억330만원을 삭감하고 31억400만원은 증액했다. 이로써 117억970만원의 추경예산안이 통과됐고 차액 47억9930만원은 전액 예비비로 계상됐다.
삭감된 항목은 △중구문화재단 출연금 △폐기물안정적처리 민간위탁금 △중구모든아이돌봄사업 행사운영비 및 공사·공단전출금 △공영주차장 건립 시설비 등이며, △전통시장 판매촉진사업은 증액됐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현장인력 및 물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증 대응관리 △선별진료소 인력 추가확보 운영 등의 예산은 증액했다.
한편 의회는 지난 3일 오후 5시 제256회 임시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같은날 앞서 열렸던 예결특위 회의에서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
4일에도 예결특위를 열었지만 의결정족수를 미달해 의결되지 못했고, 상임위를 통과한 추경예산안을 본회의로 회부해 본회의 정회 중 계수조정을 거쳐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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