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시세징수종합평가 '1위' 쾌거
마포구, 시세징수종합평가 '1위' 쾌거
  • 정수희
  • 승인 2020.03.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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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 사전안내, 납세자 보호관 등 '공감 세무행정' 구현
마포구청 1층 로비의 무인납부기를 이용해 세금을 납부하는 모습
마포구청 1층 로비의 무인납부기를 이용해 세금을 납부하는 모습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2019년 회계연도 시세징수 종합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해, 시로부터 기관 표창과 함께 재원 조정비 1억6000만원을 받게 됐다.

시세징수 종합평가는 시세입 징수실적과 목표달성도, 환급금 되돌려주기, 세무행정 전반에 대한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자치구를 선정하는 제도다.

마포구는 지난 2013년 이후 7년 연속 수상 중 이번 최우수구 선정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세금을 과세하기 전 납세자가 과세 사실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각종 홍보수단을 활용해 사전홍보에 힘쓰고,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한 연간 지방세 납부 안내' 등 과세 전 안내를 실시해 납세자가 스스로 납부할 수 있는 자율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구는 또 지난해 7월부터 '지방세 납세자 보호관'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납세자 입장에서 위법·부당한 처분의 해결을 돕고, 구와 마포세무서가 함께 운영하는 '세무민원 현장상담소'를 통해 납세자 중심의 세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청 1층 로비에 전국 최초로 '세입금 무인납부기'를 설치해 납세자가 공과금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납세자가 공감할 수 있는 세무행정 구현에 앞장서왔다.

한편, 지난해 9월 서울시 주관으로 열린 '시·구 합동 세입징수 대책회의'에서 구가 발표한 '인정상여부분 주민세 세입증대' 사례가 1위로 선정되며 전국 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는 신속하고 정확한 과세 및 적극적인 징수활동으로 우수한 징수실적을 내는 한편, 납세자 보호관, 지방세 선정대리인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납세자의 권리보호에도 함께 힘쓰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납세자와 소통하는 공감 세무행정 구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