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즐기는 '에코센터 밥상학교' 참가 모집
노원구,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즐기는 '에코센터 밥상학교' 참가 모집
  • 김소연
  • 승인 2020.03.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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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에코센터에서 운영하는 '열두 달 산새 밥상' 프로그램 진행 모습.
노원에코센터에서 운영하는 '열두 달 산새 밥상' 프로그램 진행 모습.

[시정일보]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노원에코센터에서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는 기획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좌는 ‘정원에서 즐기는 밥상학교’(어르신), ‘사계절 정원놀이터’(초등학생), ‘열두 달 산새 밥상’(유아 및 보호자 가족), ‘천연염색교실’(성인) 등 모두 4개다.

먼저, ‘정원에서 즐기는 밥상학교’다. 제철재료로 냉이 콩탕, 나물 전병, 연잎밥, 허브샌드위치 등 음식을 만들고 텃밭 가꾸기, 밭 만들기, 씨 뿌리고 모종 심기 등 이론 수업도 병행한다. 4월~11월 목요일 오후 3시~5시까지 총 13회로 진행한다. 대상은 텃밭활동이 가능한 60세 이상 주민 20명으로 참가비는 6만원이다. 준비물은 모자, 목장갑, 앞치마 등 편한 복장이다.

다음은 ‘사계절 정원놀이터’다. 초등학교 20명 대상의 정원놀이터는 4월~7월 월2회 목요일 15~17시 총 8강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텃밭채소심기 △곤충호텔만들기 △생태모방기술 △푸드 만들기 △자연염색 △물의 소중함 △ 야간곤충탐사 등으로 참가비는 1만원이다.

열두 달 산새 밥상은 3~7세 유아와 보호자 10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4월17일 삼짇날부터 12월18일 동지까지 절기마다 오전 11시30분~오후 1시까지 총 8회로 체험과 놀이로 진행된다. 음식 체험은 △진달래 화전만들기 △이팝강정만들기 △송편빚기 △팥죽만들기 등이다. 놀이는 절기에 맞춰 △물맞이 △강강술래 △연 만들기 등을 한다. 참가비는 가족당 3만원으로 준비물은 수저, 돗자리, 앞치마, 여벌 옷 등이다.

마지막은 천연염색교실이다. ‘자연의 색을 담다’라는 주제로 △염색의 기초 △염료식물 △염료식물 모종 심기 △염색 방법 등을 알려준다. 양파껍질, 홍화, 생쪽, 발효쪽물, 황토, 유칼립투스 등으로 실크스카프와 홑 이불감, 전통 옷감 등을 직접 염색하는 실습도 병행한다. 4월~11월 월1회 수요일 10~12시 총 8강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성인 12명으로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14만원이다.

이들 강좌의 접수는 이달 25일 노원에코센터 홈페이지(http://ecocenter.nowon.kr)와 전화(3392-4910)로 선착순으로 한다. 교육장소는 노원에코센터와 센터 앞 모두의 정원 등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에코센터에서 아동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준비했다”며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환경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건립된 ‘노원에코(Eco)센터’는 매년 22,000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열, 태양광, 태양열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