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실천과제 찾아 나설 ‘종로여행(與幸)자’ 모집
행복 실천과제 찾아 나설 ‘종로여행(與幸)자’ 모집
  • 이승열
  • 승인 2020.03.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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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5~7월 ‘종로여행’ 프로그램 진행… 선착순 40명 신청 받아
‘종로행복드림아카데미’에서 김영종 구청장(가운데)과 참여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종로행복드림아카데미’에서 김영종 구청장(가운데)과 참여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5월20일부터 7월8일까지 매주 수요일,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종로여행(與幸 : 다함께 행복)을 진행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종로여행은 주민의 주도 아래 행복실천과제를 발굴, 지역사회에 홍보해, 구 전체에 행복한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특강, 현장 워크숍, 조별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대상은 구민 또는 종로구에서 생활하는 대학생, 직장인 등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건강도시과 행복드림팀(2148-3053)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또 4월부터는 구청 누리집 내 통합신청, 종로구 공식 블로그 댓글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5개 조를 구성해, 마치 여행을 하는 것처럼 △여행 꿈꾸기 △동행 만들기 △여행 설레기 △여행 준비하기 △여행 즐기기 △여행 나누기 순으로 참여하게 된다.

‘여행 꿈꾸기’에서는 ‘행복 경험 공유’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동행 만들기’에서는 행복특강 청강에 이어 ‘나와 종로구의 행복’을 찾아본다. ‘여행 설레기’에서는 관내 곳곳에 나가 행복사례들을 찾아보는 현장학습에 나서고, ‘여행 준비하기’에서는 행복나눔 캠페인을 준비하기 위한 기획 시간을 갖는다. 

‘여행 즐기기’에선 본격적으로 행복을 실천하고 나누는 캠페인을 펼치게 되며, 마지막 ‘여행 나누기’에선 그간의 활동성과를 함께 나누고 수료식에 참여함으로써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다만,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프로그램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한편 구는 주민과 함께 종로의 행복을 논하고 공감·실행하는 ‘종로행복드림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2015년 1월1일에는 전국 최초로 행복 전담팀인 ‘행복드림팀’을 신설했다. 또 협력적 주민 파트너인 ‘행복드림이끄미’를 모집해 행복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 지역과제 도출 및 대안 제시, 공동체 활동 등 주민참여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이러한 과정을 바탕으로 행복 관련 정책사업의 실효성, 주민주도 정책의 방향성 등을 담은 서울시 최초 <종로구 주민 행복 증진 조례>을 제정했다. 

이밖에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종로행복지표’를 개발하는 등 종로구 행복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주민들과의 탄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시도를 해 왔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 행복과 안전을 지방자치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주민이 골고루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종로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행복에 대해 배우고, 공유하고, 지역사회를 통해 다시금 나누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