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사 출입구에 전신 소독기 '케어게이트' 설치
용산구, 청사 출입구에 전신 소독기 '케어게이트' 설치
  • 정수희
  • 승인 2020.03.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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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 시민이 용산구청 후문에 설치된 전신 소독기를 통과하고 있다.
27일 한 시민이 용산구청 후문에 설치된 전신 소독기를 통과하고 있다.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27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사 후문 출입구에 전신 소독기 '케어게이트'를 설치했다.

케어게이트는 정밀 가공된 6개 노즐을 이용해 사람이 통과할 때마다 인체에 무해한 소독액을 안개 형태로 분사한다.

소독액과 닿은 부분은 세균, 바이러스가 99.9%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옷에 묻어도 변색, 탈색 등 변형이 발생하지 않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계획의 하나로 구청 출입구에 전신 소독기를 설치했다"며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 2월28일부터 청사 출입문 11곳 중 9곳을 폐쇄하고 2곳만 운영하고 있다. 발열감지기, 대인소독기, 공기살균기도 각 2대씩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청사 지하 1층(대로변에서는 지상1층)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구는 청사 민원창구, 구내식당 등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