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코로나 타격 청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돕는다
관악구, 코로나 타격 청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돕는다
  • 이지선
  • 승인 2020.03.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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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을 입은 관내 청년 소상공인들로부터 도시락을 제조, 납품 받아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서는 '관악 청년 소상공인 행복 나눔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구는 코로나19로 매출 타격을 입은 관내 청년 소상공인의 매출 보전과 결식 우려가 있는 사회취약계층들을 위해 '관악 청년 소상공인 행복 나눔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회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중단에 따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함이다.

서울시 '청년 소상공인 긴급 지원 사업비' 7060만원을 확보해 오는 4월부터 관내 5개 종합사회복지관(△선의관악 △봉천 △중앙 △신림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청년 소상공인들로부터 도시락을 제조·납품 받아 사회취약계층 300여 가구에 배달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청년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 제공을 통한 사업 자생력 증진과 더불어 사회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식사 제공을 함으로써 신체적 심리적 건강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청년 소상공인은 31일까지 30여명을 모집하며 가정식(간식, 대용식 포함) 제조가 가능, 대표자가 청년(만19세~39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계약 단가는 1식 당 8000원 이내(배달비용 미포함)로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관할 종합사회복지관 또는 관악구 청년정책과(879-59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