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방치 및 노후 간판 정비사업’ 추진
동대문구, ‘방치 및 노후 간판 정비사업’ 추진
  • 정수희
  • 승인 2020.03.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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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점검도 병행
옥외 간판 철거 전(좌), 후(우)
옥외 간판 철거 전(좌), 후(우)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안전하고 깔끔한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방치 및 노후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올해 12월까지 △영업장 이전·폐업 등으로 방치된 간판 △설비가 낡아 낙하 위험이 높은 간판 등의 옥외고정광고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간판철거를 희망하는 지역 내 건물소유주 등은 구청 누리집(www.ddm.go.kr)에서 ‘옥외고정광고물 철거동의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구청 건설관리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3299-2636)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정비대상에 적합할 경우 전문용역업체를 통해 철거를 진행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철거비용은 모두 구에서 지원한다.

구는 이와 함께, 강풍, 호우 등 각종 자연재해 발생 시 광고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옥상이나 벽면, 게시대 등 총 200여개 고정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거리가 보다 쾌적한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