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 최초 배달앱으로 '전통시장 주문 서비스' 실시
강북구, 서울 최초 배달앱으로 '전통시장 주문 서비스' 실시
  • 김소연
  • 승인 2020.04.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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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배달 앱 '놀장' 화면.
전통시장 배달 앱 '놀장' 화면.

[시정일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서울시 최초로 배달 앱을 이용해 ‘전통시장 배달 서비스’를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강북구, 시장 상인회(수유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 스타트업 기업(WIJU)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배달 앱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통해 진행된다.

‘놀장’은 상품준비부터 배달현황과 예정시간까지 확인 가능한 전통시장 맞춤형 플랫폼으로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배달원의 기본정보도 실시간으로 주문자와 공유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시장 반경 1.5Km 안에 있을 경우 2시간 내로 물건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첫 주문 시 선착순 3000명에게 5000원 교환권을 지급하고 5000명에게는 무료배송의 혜택이 주어진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3만원 이상 주문할 경우 배달수수료가 면제된다.

구는 구매자의 신뢰를 얻고 많은 주민들의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향후 이용자 만족도에 따라 관내 전통시장 전체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모바일 주문·배달 서비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장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