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보건소 키오스크’ 운영
마포구, ‘보건소 키오스크’ 운영
  • 정수희
  • 승인 2020.04.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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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이용가능한 맞춤형 정보 제공
마포구 '보건소 키오스크' 영어버전 이용 모습
마포구 '보건소 키오스크' 영어버전 이용 모습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보건소 방문 민원인들의 민원 처리를 돕기 위해 6일부터 무인 민원안내 시스템인 ‘보건소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보건소 1층에 설치된 ‘보건소 키오스크’는 방문목적에 따라 민원인들이 업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보건소(지소) 청사 및 조직 안내 △마포구보건소 사업 안내 △업무처리 순서·비용 등 민원 안내 △시기별 주요 건강정보 안내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 중 ‘민원 안내’ 메뉴는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신고·허가, 검사·검진 등 6가지 항목으로 분류돼 있어, 민원인의 방문목적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즉각 제공받을 수 있다.

방문자는 터치 또는 검색을 통해 필요한 내용을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화면으로 안내받게 된다. 특히 49인치의 대형 터치모니터로 가독성 높은 화면에 직관적 유저인터페이스(UI, Userinterface)가 적용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영어버전도 제작해 내방 외국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에 부족했던 외국인 민원 안내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키오스크 첫 화면에서 한글과 영어 중 언어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에 구청 누리집과 보건소 SNS 등을 통해 배포되던 월간 마포보건소식지 ‘건강 톡! 알림 톡!’, 구민들의 평생 건강을 위한 ‘건강도시 마포 0100+ 연령별 건강관리법’ 역시 보건소 키오스크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구는 이 외에도 코로나19 예방 등 상황에 알맞은 홍보영상과 각종 구정사업 안내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화면에 표출해, 구민들의 보건사업 참여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에 설치한 보건소 키오스크에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유용한 정보들을 담고자 노력했다”며 “무인 민원안내 기계가 차갑게 느껴지지 않고 터치를 통해 이용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더욱 알찬 정보를 담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