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코로나19 대응 공중화장실 점검 강화
동작구, 코로나19 대응 공중화장실 점검 강화
  • 이지선
  • 승인 2020.04.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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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공중화장실 점검을 강화한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공중화장실의 점검을 강화한다.

대상은 공중화장실 15개소 및 민간개방 화장실 35개소 등 총 50개소로 코로나19에 따른 비상방역뿐만 아니라 휴가철, 명절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기에도 진행한다.

구는 △화장실 내‧외부 위생청결 상태 및 악취발생 △손소독제 등 위생편의용품 비치 △위생설비(변기, 세면기, 환풍기)와 조명 상태 △민간개방화장실 개방시간 준수와 안내표지판 부착의 여부 등을 공무원 2인을 1조로 편성해 직접 현장 점검한다.

구는 민간개방 화장실의 경우는 점검결과를 반영해 위생편의용품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며, 고장 또는 파손된 부분은 긴급 보수를 시행한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출입문, 변기레버, 세면기 등 접촉이 많은 시설물은 매일 2~3회 소독하고, 손소독제가 비치되지 않은 화장실에 대해서는 즉시 비치한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100여개의 비상벨 작동여부를 파악하고 화장실 내부 불법 촬영장비의 유무를 점검한다.

구는 고장난 비상벨은 유지보수업체에 즉시 보수를 요청해 수리하며, 불법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거나 설치흔적이 있을 경우 동작경찰서와 협조해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광정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다중이용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 시행에 따라 △일반폐기물 △재활용폐기물 △음식물폐기물 등 3개 분야에 걸쳐 생활폐기물 10% 감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