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 확장 이전
강동구,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 확장 이전
  • 방동순
  • 승인 2020.04.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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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2지구커뮤니티시설 4층으로 이사
강동구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 內 학습실. 현재 코로나19 예방조치로 긴급 돌봄만 실시하고 있다.
강동구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 內 학습실. 현재 코로나19 예방조치로 긴급 돌봄만 실시하고 있다.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최초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인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가 지난달 27일 신축 건물인 강일2지구커뮤니티 시설 4층(상일로12길 95)으로 확장 이전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 방과후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지도, 예체능 활동, 각종 문화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아동·청소년이 안전한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강동구는 월평균 550여명의 아동이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2018년 5월에 개소한 강동구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는 사단법인 참여성노동복지터에서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강일동에 위치한 강일2지구커뮤니티 시설이 준공되기 전까지 상일동 임시 건물에 임차하여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강일2지구커뮤니티 시설 준공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는 기존 시설보다 면적(198㎡)이 2배 이상 넓어졌으며 아동복지시설에 적합한 인테리어 공사를 시행해 방과후 돌봄 환경에 적합한 시설로 개선되었다. 이는 민선7기 강동구청장 공약사항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치 확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이다.

또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접근성이 보다 좋아졌으며, 면적 확대 및 돌봄 환경 개선으로 센터를 이용하는 정원이 19명에서 30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가 구 소유시설로 이전되면서 아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모든 아동이 차별 받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는 총 22개소이며 이 중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구립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강일·상일권역) △구립길리청소년지역아동센터(길동권역) △구립성내지역아동센터(성내권역) 3곳이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주 5일, 하루 8시간 이상 운영하며 학기 중에는 14:00~19:00, 방학 중에는 12:00~17:00 필수 운영한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 예방 조치로 인해 임시휴원 중인 관계로 긴급 돌봄만 실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아동(보호자)은 가까운 지역아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