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과 간부 주요일정 전국최초 공개
박원순 시장과 간부 주요일정 전국최초 공개
  • 문명혜
  • 승인 2020.04.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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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ㆍ회의ㆍ현장방문 등 업무와 관련 일정 공개 원칙…시민과 소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과 국장급 이상 주요 간부들의 공식일정을 전국최초 공개한다.

공개 대상은 시장, 부시장, 실ㆍ국ㆍ본부장 등 주요간부 총 34명의 공식일정이다. 지난 24일부터 서울정보소통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주요간부 일정공개를 통해 복지ㆍ경제ㆍ안전ㆍ주택ㆍ문화 등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 추진과정을 시민들이 자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행사ㆍ회의ㆍ현장방문 등 업무와 관련된 주요일정의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공개되는 내용은 각 일정의 시작 시간, 공식 명칭, 장소 정보 등이다. 다만 안보ㆍ외교 등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일정이나 의사결정과정, 업무와 무관한 개인 일정 등은 공개에서 제외할 수 있다.

3개월전 과거일정에서 5일 후 미래일정까지 볼 수 있도록 공개된다.

일정이 없는 간부는 표출되지 않으며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정보소통광장’ 내 일정공개 코너를 통해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정을 진두지휘하는 주요 간부들의 일정을 내부 직원 및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정 행정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국장급 이상 간부의 업무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 책임성을 보다 강화하고 시민의 알권리 증진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