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하수악취 맞춤형 저감방안 마련
동대문구, 하수악취 맞춤형 저감방안 마련
  • 정수희
  • 승인 2020.04.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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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하수도 실태조사, 악취지도 작성 등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하수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하수악취 실태조사 및 저감대책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구 관계자는 "하수악취 제거를 위해 모든 하수도를 주기적으로 청소함에도 불구하고 악취 관련 민원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하수악취로 인한 생활불편을 해결하고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억원의 구비를 투입해 10월 초까지 지역 내 전 하수도에 대해 체계적인 하수악취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발생원인별 맞춤형 저감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현재 하수악취 발생 원인 및 위치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공공하수시설 264개소, 빗물펌프장 1개소, 개인정화조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악취 지도를 작성해 악취 저감 우선순위 선정 및 악취 저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하수악취 저감대책을 추진해 하수악취 4, 5등급 지역을 보통 수준인 3등급 이하로 낮추고,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 하수악취 저감사업을 철저하게 시행해 도심 내 하수악취를 줄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하수악취를 줄이기 위해 음식점 밀집지역 및 악취민원 다수 발생지역 위주로 하수관로 청소를 확대하고, 맨홀 낙차 해소 인버트, 하수맨홀 탈취기, 빗물받이 악취차단기 등 하수악취 저감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치수과(2127-485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