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29일 중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여성 등 사회적약자가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14개 기관장들은 사회적약자의 안전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참여 기관은 △중구청 △중부경찰서 △동국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금호여자중학교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파란마음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신당꿈 지역아동센터 △양실 가정상담센터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서울이주여성 상담센터 △서울중부 해바라기센터 △중구 약사회 △구립 중구 노인요양센터 등이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여성 등 사회적약자 대상 피해 신고시 초동조치 및 사건처리 △여성·장애인·외국인 대상 신규 불안요인 수렴 및 정책 제언 △성·가정폭력 피해자 상담·의료지원 △공중화장실, 숙박업소 등 불법촬영 장비 설치여부 합동점검 △간담회 및 홍보활동 합동 실시 등을 함께한다.
한편 구는 여성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관내 경찰서와 협업해 화장실, 숙박시설 등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철제식 112신고 위치안내판을 LED로 교체해 야간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최근에는 다산동공영주차장에 무인 여성안심택배함을 신규로 설치했다. 또 중구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여성 1인가구 대상 방범시설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협약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