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사회적약자 보호 ‘관내 기관들과 합심’
중구, 사회적약자 보호 ‘관내 기관들과 합심’
  • 이승열
  • 승인 2020.04.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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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등 사회적약자가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양호 구청장이 29일 온라인으로 사회적약자가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이 29일 온라인으로 사회적약자가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29일 중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여성 등 사회적약자가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14개 기관장들은 사회적약자의 안전을 위한 유관기관 상호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참여 기관은 △중구청 △중부경찰서 △동국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금호여자중학교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파란마음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신당꿈 지역아동센터 △양실 가정상담센터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서울이주여성 상담센터 △서울중부 해바라기센터 △중구 약사회 △구립 중구 노인요양센터 등이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여성 등 사회적약자 대상 피해 신고시 초동조치 및 사건처리 △여성·장애인·외국인 대상 신규 불안요인 수렴 및 정책 제언 △성·가정폭력 피해자 상담·의료지원 △공중화장실, 숙박업소 등 불법촬영 장비 설치여부 합동점검 △간담회 및 홍보활동 합동 실시 등을 함께한다. 

서양호 구청장이 29일 온라인으로 사회적약자가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이 29일 온라인으로 사회적약자가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구는 여성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관내 경찰서와 협업해 화장실, 숙박시설 등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철제식 112신고 위치안내판을 LED로 교체해 야간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최근에는 다산동공영주차장에 무인 여성안심택배함을 신규로 설치했다. 또 중구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여성 1인가구 대상 방범시설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협약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