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식에는 김봉현 동대문구 부구청장, 이기성 동부교육청 교육장과 관내 중학교장,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동대문구는 2005년부터 영어수월성 교육에 이어 올해부터는 논술수월성 교육도 시작했다. 영어수월성 교육은 휘경중학교, 장평중학교에서 운영 중이고 논술 수월성 교육은 전일중학교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논술 수월성교육은 관내 중학교 2ㆍ3학년 60명씩 선발, 총 12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관내 중학교 교사 8명으로 구성해 교육을 담당한다.
교육은 1기, 2기로 나눠져 진행한다. 1기는 1학기에 중학교 3학년 60명, 2기는 2학기에 중학교 2학년 60명이 대상이다.
교과내용은 전략적 읽기, 토의ㆍ토론, 기본논술과정, 논리훈련과정 등 네 가지 교과로 이뤄진다. 과목별 담당 교사가 정해져 과목별로 집중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한다. 학생들이 받는 교육시간은 총 80시간이다.
동대문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월성교육은 2005년 1개 학교에서 시작돼 매년 운영학교를 하나씩 늘려 2007년 현재 3개 운영학교로 확대했다. 2010년에는 6개 학교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수월성교육 예산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신정식 자치행정과장은 “수월성교육은 보편성 교육에 따른 보완책으로 우수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수준에 맞는 교육을 제공, 우수한 학생들 간에 경쟁을 유발하고 자기를 더욱 발전시켜 향후 국가를 이끌어 갈 인재로 키우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고 “동대문구와 동부교육청은 논술 수월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논리ㆍ논술 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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