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접종 지원제도 마련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포진 접종 지원제도 마련
  • 문명혜
  • 승인 2020.05.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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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 위원장, ‘서대문구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 제정

김해숙 위원장
김해숙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앞으로 서대문구에선 대상포진에 걸린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비용걱정 없이 예방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대문구의회 김해숙 행정복지위원장(더민주당, 충현동ㆍ천연동ㆍ북아현동ㆍ신촌동)을 대표로 박경희 운영위원장, 이종석 의원, 안한희 의원이 함께 발의한 <서대문구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조례>가 제257회 임시회를 통과하면서다.

이번 조례제정으로 서대문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어르신은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포진은 어린시절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 저하 등으로 재활성화 되면서 발생, 극심한 통증은 물론 후유증도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중장년층 이상 면역력이 떨어지는 이들에게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점점 부각되고 있다.

다만 시중 예방접종 비용이 약 15만~20만원이다 보니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취약계층 어르신들도 비용 걱정없이 예방접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 것이다.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해숙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조례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건강한 노년생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계기로 서대문구의회는 고령화 사회에 맞춘 촘촘한 의료복지 정책 만들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