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져있는 주민을 위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히 추진한다.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사업총괄반, 예산지원반 등 5개의 반으로 구성된 재난지원금 TF팀을 가동해 민원 응대, 취약계층 관리 등 발빠른 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먼저, 주민들이 한명이라도 빠짐없이 혜택을 받도록 6월까지 통합콜센터를 운영한다. 통합콜센터에서는 구 직원 8명이 근무하며, 지원금 대상여부, 신청 및 접수방법 등을 상담한다.

또한 구는 지원금 접수 시 혼잡 방지와 주민 편의를 위해 15개동주민센터별 강당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재난지원금 전담창구를 설치한다. 동별 세대수에 따라 전담창구를 1~3개까지 운영하고 인력도 배치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청서 작성 장소를 별도로 마련하고, 발열 체크, 신청자와 직원 간 가림막 설치, 주기적인 방역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1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장애인 등은 전화상담을 통해 찾아가는 방문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은 동작구에 주소를 둔 모든 주민으로 지급 기준일인 지난 3월29일 기준 총 18만3000여 가구이며 지원액은 가구별로 1인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이다.

구는 이달 4일 기초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대상자 등 취약계층 가구에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우선적으로 현금을 지급했다. 복지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기존 수급계좌로 입금했으며, 계좌에 오류가 있는 경우 신속히 검증해 8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 외 일반가구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서울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지급수단을 선택해, 마스크 5부제처럼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정해진 날짜에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세대주가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은 11일부터 별도로 개설되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로 지급을 희망하는 주민은 18일부터 해당동 주민센터에 세대주가 방문해 신청하거나, 세대원, 대리인 등의 경우 위임장, 위임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신분증을 모두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거나 통합콜센터(820-1850~3)로 문의하면 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개개인이 방역 주체로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사항과 위생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