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친환경 EM발효액 보급기 3대 추가 설치
강동구, 친환경 EM발효액 보급기 3대 추가 설치
  • 송이헌
  • 승인 2020.05.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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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구청 성안별관에 설치 시범운영, 주민 2천명 이용 '인기'
올해 고덕1동, 명일2동, 암사1동 주민센터에 설치 보급 확대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달 29일 악취저감 및 세제사용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발효액 보급기 3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보급에 나선다.

유용미생물(EM)은 환경에 유익한 수십 종의 미생물들을 모아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로 악취제거, 부패억제, 산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발효액을 물에 희석해 화초 병충해 방지 및 주방, 화장실 생활 악취 제거, 과일 및 그릇 세척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지난해 강동구는 구청 성안별관 1층에 유용미생물(EM) 발효액 보급기 1대를 설치해 시범으로 운영했다.

시범운영 결과 연 2000여명의 주민들이 EM 발효액을 가져다가 실생활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사용해 본 주민들은 ‘청소와 악취 제거에 좋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EM 보급기가 집 근처에 설치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강동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EM 발효액 보급기를 권역별로 1대씩 총 3대를 추가 설치했다.

이번에 추가로 EM 발효액 보급기가 설치된 지역은 고덕1동, 명일2동, 암사1동주민센터이며 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효액을 무료로 보급한다. 발효액이 필요한 주민은 2L 페트병을 가지고 가까운 보급기에서 받아 가면 된다. 1인당 페트병(2L) 3개까지 가능하며, EM 발효액의 소진 추이에 따라 보급시간은 조정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의 높아진 환경 인식에 발맞춰 EM 발효액 보급기를 추가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M 발효액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M 발효액 보급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맑은환경과(3425-5923)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