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마을공동체 동별 이웃만들기 사업 공모
영등포구, 마을공동체 동별 이웃만들기 사업 공모
  • 정칠석
  • 승인 2020.05.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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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일 접수 마감...최소 3인 이상, 동별 2개씩 30팀
주민이 지역현안 문제 해결...활동비 최대 100만원 지원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더불어 잘사는 영등포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동별 이웃만들기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웃만들기사업이란 일상생활 속 다양한 욕구(마을, 복지, 환경, 교육 분야 등)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소모임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임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이는 활동비, 간담회비, 사업운영비, 강사비, 행사 개최비 등에 두루 사용 가능하다.

영등포구 15개 동(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당산1‧2동, 도림동, 양평1동, 신길1‧3‧4‧5‧6‧7동, 대림1‧2‧3동)에 거주 또는 근무하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및 단체를 대상으로, 동별 2개씩 총 30개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마을사업의 일환인 ‘동 단위 계획형 시민참여예산 사업’을 추진 중인 여의동, 문래동, 양평2동은 이웃만들기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구는 보다 많은 구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대표제안자 3인이 모두 마을공동체사업 참여 경험이 없다면 누구나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소모임 활동주제는 마을학교, 재능나눔 교육, 도시농업, 품앗이 활동 및 공동육아, 마을봉사활동, 문화․예술창작 활동 등 소재‧분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신청은 5월 11일부터 15일 18시까지 거주(근무)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신청 동별 상이)로 소정 양식의 사업제안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사업안내 및 추진일정 등 기타 세부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재된 ‘2020년 이웃만들기사업 모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이웃만들기 사업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로 대체된다.

구 마을자치센터(2068-6688)에 신청하면 직접 마을지원활동가가 찾아가 1:1로 공모사업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마을 내 관심거리, 이야깃거리, 고민거리 등 현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찾고 해결하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라며, “마을사업가 발굴과 소통을 통해 진정한 주민자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