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해외연수비 전액 반납'...코로나19 극복 지원
강북구의회, '해외연수비 전액 반납'...코로나19 극복 지원
  • 김소연
  • 승인 2020.05.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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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강북구의회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해외연수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시정일보] 강북구의회(의장 이백균)는 지난 4월 말 의원 총회를 열어 코로나19 극복 대응 추경예산 지원을 위해 의원 해외연수비 전액을 포함한 1억1300만원을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해 내린 결정이다.

강북구의회는 이를 반영한 세출예산 변경요구서를 집행부에 전달했으며, 오는 6월1일 개회되는 제235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추경예산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이백균 의장은 “이번 의회에서 반납할 해외연수비 등 예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족한 복지재원이나 재난대응 긴급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이나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행부와 함께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