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실업자 ‘구원손길’
고학력 실업자 ‘구원손길’
  • 시정일보
  • 승인 2004.04.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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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행정서포터즈제 운영 추진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심각한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학력자 행정서포터즈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금년 특별교부금 3억 5,000만원을 투입 1단계는 3월29일부터 6월7일까지, 2단계는 8월23일부터 11월1일까지 2단계로 나눠 각각 194명을 선발 구·동사무소에 행정서포터즈를 운영할 방침이다.
행정서포터즈는 주·정차 단속을 비롯 구·동사무소 민원안내업무, 주요시책 구민의견조사, 기타 현장조사 등의 업무를 맡아 하루 6시간씩 주 5일제로 모두 60일간 근무하게 되며 일당은 중식비를 포함한 32,500원이다.
이를위해 서울시는 지난 3월2일부터 10일까지 73년 1월1일 이후 출생한자로 서울시소재 전문대이상 졸업자 또는 서울시에 주민등록증이 되어있는 타 지역소재 전문대 이상 졸업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2일 각 구청에 배정했다.
한편 구는 29일 오전 10시 구청5층 강당에서 행정서포터즈 간담회를 갖고 194명 중 교통행정과 불법 주·정차단속요원 60명을 비롯 각동 민원보조요원 82명, 각 부서는 행정서포터즈 수용 여부를 확인 후 1명씩을 배치했다.
양대웅 구로구청장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심각한 취업난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서울시와 구가 힘을 합쳐 미취업 대졸 고학력자들에게 푸른신호등을 밝혀주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근무기간동안 구로의 비젼과 일류구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