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특성화고 미래교육 해법 논의
은평구, 특성화고 미래교육 해법 논의
  • 문명혜
  • 승인 2020.05.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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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구청장, 서울시교육청ㆍ특성화고교장단과 간담회
김미경 은평구청장(좌측)이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ㆍ특성화고교장단과의 간담회에서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좌측은 조희연 교육감.
김미경 은평구청장(좌측)이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서울시교육청ㆍ특성화고교장단과의 간담회에서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좌측은 조희연 교육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특성화고의 미래교육 발전방안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구는 최근 김미경 구청장과 조희연 교육감, 유재준 서부교육지원청 교육감, 관내 특성화고 7개교 및 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교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특성화고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 취업률 하락 및 4차산업 시대 도래 등 특성화고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특성화고의 미래교육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서울시 자치구 최초 지역 학교장과 교육감, 구청장이 참석한 회의를 기획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수업 진행에 힉교 일선에서 많이 노력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장기적으로 특성화고 체질 개선을 통해 졸업생들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당당하게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어 “특성화고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청에서 작년은 국제화에 올해는 AI에 초점을 맞춰 홍보하고 있으니 구청 중심의 홍보도 함께해 주시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특성화고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교육청, 학교, 지자체 및 필요하다면 제삼자와의 협업을 통해서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면서 “구청에서 특성화고 대상으로 진학설명회, 고교 자율프로그램, 마을속 전문가학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아직 부족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청에서 직접 지역의 산업계와 특성화고를 연계하는 등 특성화고의 문제 해결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