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취약계층에 마스크 지원 전달
동작구, 취약계층에 마스크 지원 전달
  • 이지선
  • 승인 2020.05.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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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가 이달 말까지 마스크취약계층 1만6470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가 임신부 가정에 방문하여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 말까지 마스크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마스크 구매 취약계층은 위기와 불편함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생활시설거주자 등 1만6470명이며, 1인당 KF94 보건용 마스크 5매씩 총 8만2350매를 이달 말까지 배부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은 가정 방문 또는 동 주민센터 직접 방문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며, 생활시설거주자 경우는 각 시설 소관부서에서 시설별로 배부한다.

구는 지난달까지 임신부, 어린이(3~7세), 어린이집 재원아동을 대상으로 11만4000여매 마스크를 지원했다.

또한 지역 내 어르신복지시설 요양보호사에게도 마스크를 지원한다. 대상은 재가장기요양기관 등 지역 내 어르신복지시설 106개소, 3810명이며, 현재 KF94 마스크 6만여장을 확보했다.

더불어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운영을 시작하는 경로식당 현장을 점검한다. 오는 25일부터 운영 예정인 경로식당 총 9개소를 대상으로 생활방역 지침 이행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및 대유행에 대비해 안전한 구민용 마스크 수급체계를 확보하고자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등용로12길 57) 내 △3D마스크 생산기계 1대 △반자동 포장기계 1대 등 마스크 생산라인 설치를 지원한다.

마스크 생산라인 설치가 완료되고 공장이 가동되면 KF80 및 KF94등급 마스크를 1일 3만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식약처 승인신청, 9월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각지대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안정적인 마스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주체로서 외부활동 시 구민들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