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協 의장도시 종로구, ‘코로나19 이후 건강도시의 길’ 논의
건강도시協 의장도시 종로구, ‘코로나19 이후 건강도시의 길’ 논의
  • 이승열
  • 승인 2020.05.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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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로나19 이후 건강도시가 나아갈 방향’ 주제로 자문단 회의
7월 말 101개 회원도시 대응사례 포함 ‘연구보고서’ 발간 예정
김영종 종로구청장(가운데)이 20일 열린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전문가 자문단 회의에서 자문단 및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20일 구청사 CCTV 관제센터 회의실에서, 다섯 명의 전문가들이 한데 모인 가운데 건강도시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인 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협의회의 역할과 건강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회의는 협의회 학술위원장인 고신대 고광욱 교수, 학술위원 서울대 홍윤철 교수, 경북대 김건엽 교수, 순천향대 강은정 교수, 서울연구원 손창우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건강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전문가 토론뿐 아니라, 101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설문조사 자료를 검토하고, 대구·경북지역, 구로구 등 코로나19 주요지역의 대응사례 자료를 검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전문가 회의는 앞으로 네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결과와 함께 101개 지자체 회원도시들의 코로나19 대응 설문조사 결과, 국내외 코로나19 대응 사례 등을 포함한 연구보고서를 7월 말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함께 만드는 건강한 삶, 모두가 누리는 행복 종로’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 건강도시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연구 주제는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다. 건강 걷기 대회 및 동아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부서들이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 바 있다. 앞으로 △주민화합 프로그램 운영 △가족 단위의 참여 유도 △생활 속 걷기 실천 △오래 걷기보단 제대로 걷기 운동 추진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 종로구는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에 큰 변화가 올 것을 대비하고 지속적인 건강도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회원도시 간 지혜를 모아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