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산 우시장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선정
금천구 독산 우시장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 선정
  • 이지선
  • 승인 2020.05.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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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 결과...12억5천만원 사업비 투입
악취제거 '스마트 빗물받이', 보행자 알림 등 4개 사업 진행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신청해 지난 19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사업이다.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에 주민의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국토부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독산동 우시장 일대는 지난해 4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그로 인해 총 375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확보했고, 이번 공모에까지 선정됨으로써 추가로 최대 1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구가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으로 제안한 내용은 생활 악취를 감소시킬 수 있는 '스마트 빗물받이' 설치, 안전하고 밝은 '스마트 특화거리' 조성, 주민의 길거리 안전을 책임지는 '보행자 알림이' 설치,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위한 '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등 크게 4가지 사업이다.

구는 이 지역의 현안문제를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서울시, 구의 현안부서, 통합주민협의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함께 사업 내용을 도출해냈고, 올해 하반기 착수, 2021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빗물받이를 비롯해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함으로써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금천구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스마트 도시재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도시재생과(2627-186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