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총 12만9811세대 신청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총 12만9811세대 신청
  • 나지훈
  • 승인 2020.05.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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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0일~5월22일 일반신청 마감,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
총 12만3283세대에 400여억원 지급 결정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시정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월20일부터 5월22일까지 33일간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을 접수한 결과 총 12만9811세대가 지원금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 가운데 신청 기준을 충족한 12만 3283세대에 대해 410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하여 95%의 처리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거주 8만6184세대에 283억원이, 서귀포시 거주 3만7099세대에 118억원이 각각 지급결정 됐다.

나머지 5419세대에 대해서는 이의신청, 서류미비 등에 따른 보완심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원액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일반신청심사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이의신청 처리속도를 높여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의신청 기간은 5월 29일(금)까지이며, 주민등록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외국인 배우자도 세대원으로 인정하고 동거인으로 인해 불합리하게 지급 제외되는 세대나 중위소득 100%기준의 건강보험료를 초과하지만 소득매출이 감소한 것을 증빙할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하여 지급범위 또한 확대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결과를 분석하는 합동평가회를 6월 중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원금 지급에 대한 도민인식 조사,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2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운영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