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코로나19 검체검사 2만건 돌파…기초단체 최다
강남구, 코로나19 검체검사 2만건 돌파…기초단체 최다
  • 정수희
  • 승인 2020.05.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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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체건수의 12%…광주·울산·대전 등 광역단체 상회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실 모습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실 모습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정순균)의 코로나19 검체 검사 건수가 지난 4월19일 1만건에 달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2만건을 넘어섰다.

구는 25일 기준 총 2만94건의 검사를 실시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검사했으며, 이는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도,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등 광역단체가 실시한 검사 건수를 웃도는 수치로, 서울시 전체 16만8055건의 12%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국내 세 번째 확진자가 강남구를 다녀간 사실이 밝혀진 지난 1월26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조기진단이 최고의 방역’이라는 감염병 대응원칙 아래, 무증상 상태에서도 수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는 이른바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시행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구는 지난 2월26일 관내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사는 아파트 같은 동 주민은 물론 단독주택 주민, 사무실 직원들에 대해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전원 검사해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해왔다.

또한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들을 인천공항에서 리무진버스를 이용해 강남구보건소로 데려온 뒤 검체 검사 후 구급차로 거주지까지 후송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자가격리 전·후에 이중검사를 실시해 입국자 5762명 중 41명의 확진자를 밝혀냈다.

아울러 이달 7일부터 이태원 클럽 관련 방문자 및 접촉자 3584명을 거주지에 상관없이 검사해 이중 7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냈다.

구는 이와 함께, 요양원과 데이케어센터 어르신 및 종사자, 건설현장 외국인노동자, 선별진료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주민에 대해서도 무작위 샘플링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미국 뉴욕처럼 전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고 경제활동·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확진자 72명이 나왔지만, ‘조기발견 조기차단’이라는 감염병 대응원칙 아래 선제적으로 대응해 아직까지 자체 지역발생자는 한 명도 없다”면서 “앞으로 철저한 검사와 방역을 바탕으로 한 ‘비대면 행정시스템과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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