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어르신 위한 서초 키오스크 교육시스템 서울시 전역에 보급된다!
서초구, 어르신 위한 서초 키오스크 교육시스템 서울시 전역에 보급된다!
  • 이지선
  • 승인 2020.06.0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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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생활 속에서 어르신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르신들에게 제일 시급한 것은 무인기기(키오스크)와 친해지는 것이라는 것을 인지, 키오스크 교육시스템 '서초톡톡C'를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사)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이하 ‘사노협’)와 함께 노인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사노협’과 27일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시 및 자치구 노인복지관 32개소에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어르신전용 키오스크교육시스템’을 지원하는 방안 등에 협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그간 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정책들을 실시해왔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환경 속에 어르신들이 쉽고, 두려움 없이 생활 속 신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시니어 IT체험존’을 조성하는 등 스마트시니어 사업을 펼쳐오고 있었다.

특히 어르신들이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큰 어려움이 무인기기(키오스크)임을 인지하고 카페, 패스트푸드점, 병원 등에 설치된 무인기기 시스템을 한 곳에 탑재한 키오스크 교육시스템 ‘서초톡톡C’를 개발해 특허 등록까지 마쳤다.

작년 9월부터 지역내 23개소에서는 15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2020 정보격차해소지원 광역지자체 사업설명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각종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전국 33개소 어르신 정보화교육기관 내 교육콘텐츠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노협’은 노인복지 정책개발, 노인복지 실천가 전문교육 등 노인의 권익향상과 사회통합 촉진을 목적으로 설립됐고, 경로효친의 마음으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관이라는 슬로건 하에 현재 서울시 소재 시립・구립 노인복지관 46곳이 가입돼 있다.

이번 구의 키오스크 교육시스템 지원으로 서울시 전역에서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프로그램은 각 노인복지관의 개관상황에 따라 코로나19 진정 이후 하반기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초구는 어르신의 스마트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IT체험존, 할마할빠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 복지기관과 협력해 시니어 지원 사업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