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공단, ISO 45001(안전보건경영) 인증 취득
종로구공단, ISO 45001(안전보건경영) 인증 취득
  • 이승열
  • 승인 2020.06.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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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 사건·사고·상해 제로’ 목표로 안전경영 총력… 국제수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입증
종로구공단 직원들이 작업 전 보호장구 착용을 확인하고 있다.
종로구공단 직원들이 작업 전 보호장구 착용을 확인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은 지난달 29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3월 제정한 안전보건경영 관련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이다. 조직업무(작업)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노동자의 상해·질병 등 안전보건 리스크를 제거·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및 보호조치를 효과적으로 취하고 있는지 평가해 인증한다.

공단은 사업장 내 ‘안전보건 사건·사고·상해 제로’를 목표로 안전관리전담조직인 안전시설팀을 2014년 구성하고, 노사 동수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해,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안전보건공단과 협력해 안전보건캠페인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매월 4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해 노사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보건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허용 가능한 위험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위험성 감소를 위한 대책을 수립·실행해 근로자의 건강장해를 방지하고 있다. 

지난해 2~5월에는 4개월간 공단 전 시설물과 작업공정의 작업자,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아차사고카드·안전사고 사례집>을 마련하기도 했다. 감정노동직원 보호를 위한 유리칸막이 설치, 언어폭력 방지 통화연결음 도입, 감정노동자 대응 매뉴얼 제작 등 감정노동직원에게 보다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선활동도 펼쳤다.

이와 함께 공단은 매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자체교육을, 매분기 전문기관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반복학습으로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안전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규경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